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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와 기업경영 7 - "조건부 향상심" 아들러는 '00만 갖춰지면 무엇을 해낼 수 있다'라는 소위 '조건부 향상심'에 대해 환상일 뿐이라고 일축한다.기업에서는 '승진만 시켜주면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주식만 주면 더 책임감 있게 일을 할 것이다', '상위 평가만 보장해주면 열심히 일할 수 있다' 등등의 방식으로 많이 이야기되고, 실제로 경영의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아들러는 '조건'을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로 용기가 없으며, 자신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언제든지 도망갈 준비를 한다고 설명한다.그들은 맞서 부딛히지 않고 '조건' 속으로 숨으면서 실제보다 더 똑똑하고 강한 환상의 자신을 만들어낸다. 2024. 10. 9.
아들러와 기업경영 6 - "경험에 대한 의미" "똑같은 경험을 했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같은 크기의 트라우마를 갖는 것은 아니다"- 아들러기업의 경영자에게는 매일 매순간이 '문제 해결'의 상황이다. 소위 심각한 문제가 없는 날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문제의 갯수와 크기'만큼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기업의 경영자는 한명도 빠짐 없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실제로 소위 대기업 임원치고 '미친 놈'아닌 사람이 없다는 뼈 있는 농담이 자연스럽게 통용되기도 한다. 맞는 말이다. 안 미친 사람이 드물다.그런데, 다시 둘러보면 놀랍게도 멀쩡한 사람들도 꽤 많다.운명을 선택할 수 없고, 운명의 파도 속에서 겪는 경험을 개인이 피해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는 개인이 선택하는게 가능하다.따라서, 안 미치고도 기업이라는 정글에.. 2024. 10. 9.
아들러와 기업경영 5 - "경험을 받아들이는 방식"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을 받아들인다. 따라서 어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험을 했는가 보다는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아들러 기업은 인력을 채용할 때, 이력서와 면접을 통해 어떤 경험을 했으며 어떤 성과를 만들어냈는지를 점검하고 합격 또는 탈락을 결정한다. 그렇게 우수한 인력을 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입사 후의 퍼포먼스는 기대에 부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력서와 면접을 통해서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으며,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에 후보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에 대해서는 공백으로 남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사람을 채용한다는 것은 과거를 재현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대응해서 가치를 만들이 위한 목적이 대부분.. 2024. 10. 9.
아들러와 기업경영 4 - "목적과 감정" "인간은 목적을 설정해야 감정이 생긴다"마동석 앞에서는 '분노조절 장애'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농담이 있다.작은 일에 분노를 잘내고 거친 행동을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이라도 흥분상태로 주먹을 날릴 준비가 되어 있는 마동석 앞에서는 분노를 드러낼 가능성이 낮다.목적이 '생존'인 상황에서는 생존이라는 목적에 부합되는 감정이 생기고, 목적이 '우월감 즐기기'라는 상황에서는 '우월감 즐기기'에 효과적인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다.동료와 다툼을 자주 일으키는 구성원이 있다면, 그 구성원의 마음 속에 어떤 목적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개인적인 역량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기업에 더 큰 기여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24. 10. 9.
아들러와 기업경영 3 - "평등한 사랑" "'평등'이라는 인간관계의 기초가 있어야만 비로소 사랑은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고, 결혼도 원만히 이루어진다."전쟁이 나면 적을 죽이기 전에 우리 소대장부터 쏴죽일거야..라는 섬찟한 농담을 들은 적이 있다.지금 당장은 엄중한 군대의 지휘 체계의 보호 아래에 있지만, 총알이 빗발치는 전투 상황이 되어서 시야가 흐려지면 부하에 대한 존중이 없었던 소대장들은 실제로 생명의 위태로움을 느껴야할 것이다.효율적 운영을 위해서 편의상 계급을 분류했을 뿐, 인간 자체로서의 상하관계는 존재해서는 안된다. 이 간단한 원칙을 잊고 불평등한 관계가 지속되고 '억울함'이라는 부정적 자산이 축적되면 언젠가 큰 문제가 터지기 마련이다.기업에서도 '평등'이라는 가치가 무너지면, 정보의 흐름이 차단되고 자발적 협력이 사라지게 된다... 2024. 10. 9.
아들러와 기업경영 2 - "결혼 배우자 선택" "배우자 선택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세가지를 봐야 한다. 우선 오랜 친구가 있는가? 두번째는 일에 열중하고 있는가? 세번째는 나 자신보다 상대에게 더 많은 관심이 있는가?"- 아들러오랜 친구가 곁에 없는 사람은 작은 일에 소탐대실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무가치하게 내팽개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일에 열중하지 않는 사람은 어느 것에도 열중하지 않는다. 사랑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상대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타인과 자신을 결국 불행하게 만들게 된다.기업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와 보내는 시간은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을 수 밖에 없으며, 그 긴 시간동안 수많은 영향을 주고 받게 된다.동료를 선택하는 기준과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24.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