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을 받아들인다. 따라서 어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험을 했는가 보다는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 아들러
기업은 인력을 채용할 때, 이력서와 면접을 통해 어떤 경험을 했으며 어떤 성과를 만들어냈는지를 점검하고 합격 또는 탈락을 결정한다.
그렇게 우수한 인력을 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입사 후의 퍼포먼스는 기대에 부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력서와 면접을 통해서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으며,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에 후보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에 대해서는 공백으로 남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사람을 채용한다는 것은 과거를 재현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대응해서 가치를 만들이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미래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과거의 성과가 기계적으로 재현되기 어렵다.
따라서, 면접 과정에서 경험과 성과를 묻는데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을 후보자가 어떻게 해석했는지 그 해석을 어떻게 내면화해서 행동으로 옮겼고, 그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스스로 평가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들여다 보아야 한다. 사실 성공과 실패는 개인의 역량 이외에도 환경 등등의 수많은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니 결정적인 요소라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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