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해를 끼친 사람에 대해서 착한 덕으로 갚아야 합니까?" 논어 헌문편에서 이 질문을 받고 공자는 질문자에게 되묻는다. "그렇다면, 나에게 착한 덕을 베푼 사람에게는 무엇으로 갚아야 합니까?"
공자는 착함으로 악함에 대응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반대한다. "원한은 그릇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갚고, 은혜는 은혜로 갚아야 한다"
실용주의적인 냉정한 판단이다.
나에게 원한을 끼친 사람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그릇된 것을 바로 잡아야하는 목적이 있을 때로 제한한다. 그리고 바로 잡아줄 필요가 없을 때는 그냥 잊어버리는게 상책이다. 굳이 내 아까운 시간을 투입하여 악을 악으로 복수할 필요없고, 악을 덕으로 갚아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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