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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와 기업경영

아들러와 기업경영 9 - "생활 양식"

by pied_piper33 2024. 10. 9.
 
아들러는 '생활 양식'이 사람의 행동을 결정짓는다고 주장한다. 아들러에 따르면 생활양식은 개인의 타고난 특성이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형성된다.
아주 명석한 두뇌를 타고 났으나 열등감에 시달리면서 수동적 공격성을 드러내며 타인을 고통을 끼치는 성향을 보일 수도 있고,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음에 감사하면서 자신의 두뇌를 사용하여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갈 수도 있다.
즉, 어떤 한 개인을 이해하는데, 타고난 특성 즉 역량만을 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 역량이 어떤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활 양식으로 굳어졌는지까지 들여다 봐야 한다.
아들러는 이 생활양식은 한번 형성되면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고 설명한다.
아들러의 말이 맞다면, 생활양식에 대한 파악은 기업 구성원이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꽤 높은 정확도 예측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렇다면, 생활양식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아들러에 따르면 생활양식은 '목표를 이해하는 사고방식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의 관찰로 파악될 수 있다.
사고방식과 노력의 유형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