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논어'를 깊게 읽는 이유는 뜻을 펼칠 기회를 얻지 못한 공자라는 이름의 어느 루저가 수천년전에 남기고 묘사한 '딜레마'를 들여다보기 위함이다.
인간의 성정은 그때와 지금이 동일하지만, 딜레마는 다른 얼굴로 반복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솔루션을 요구한다.
그가 남긴 고민과 통찰에 대해서는 공감을, 그가 제시한 대안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읽는다.
하지만, 그의 '솔직함'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
태재라는 사람이 공자의 제자 자공에게 물었다. "공자님는 성인이신가 봅니다. 어쩌 저렇게 다재다능하실 수가 있을까요?"
자공이 대답한다. "하늘이 우리 공자님을 크게 쓰시려고 하셨기 때문에 못하는게 없으신 겁니다"
이 얘기를 듣던 공자가 끼어들어서 말한다. "그렇지 않다. 내가 천하게 자랐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일을 많이 겪어야 했다. 그래서 할 줄 아는게 많을 따름이다"
공자는 계속 이야기한다. "(다들 내가 아는 것이 많다고 알고 있으나) 나는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누군가 곤궁한 사람이 나에게 묻는다면 내가 어리석더라도 내가 아는 것을 진심을 다하여 알려줄 것이다"
백가지 재주가 있는 사람은 과로사를 하거나 굶어죽기 쉬운 세상인건 크게 변하지 않는 듯하다.
인간의 성정은 그때와 지금이 동일하지만, 딜레마는 다른 얼굴로 반복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솔루션을 요구한다.
그가 남긴 고민과 통찰에 대해서는 공감을, 그가 제시한 대안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읽는다.
하지만, 그의 '솔직함'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
태재라는 사람이 공자의 제자 자공에게 물었다. "공자님는 성인이신가 봅니다. 어쩌 저렇게 다재다능하실 수가 있을까요?"
자공이 대답한다. "하늘이 우리 공자님을 크게 쓰시려고 하셨기 때문에 못하는게 없으신 겁니다"
이 얘기를 듣던 공자가 끼어들어서 말한다. "그렇지 않다. 내가 천하게 자랐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일을 많이 겪어야 했다. 그래서 할 줄 아는게 많을 따름이다"
공자는 계속 이야기한다. "(다들 내가 아는 것이 많다고 알고 있으나) 나는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누군가 곤궁한 사람이 나에게 묻는다면 내가 어리석더라도 내가 아는 것을 진심을 다하여 알려줄 것이다"
백가지 재주가 있는 사람은 과로사를 하거나 굶어죽기 쉬운 세상인건 크게 변하지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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