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이 다른 21세기의 시장 환경에서 대기업이 스타트업 대비해서 우위에 있는 것은 어쩌면 오로지 ‘더 많은 실패를 경험할 수 있는 체력’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사슴보다 민첩한 공룡이 되기위해 대기업 경영진이 집중해야 할 것은 ‘생산적으로 실패하는 노하우’의 배양이라는 점이 명확해진다.
문제는 실패를 통해 생산되는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는 저장 창고가 임원회의실이 아니고 경영진은 이름도 기억 못 할 말단 실무 개발자의 손끝과 그들이 일하는 문화라는 점이다.
성공적인 과거를 가진 스타 CEO일수록 신체적인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들은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조직 전체가 가장 똑똑한 자신의 말에 절대복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혁신이라는 천연기념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