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白四達 能無知乎
명백사달 능무지호
리더가 똑똑한 사람들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여 아무리 자세히 안들 그 지식은 과거의 지식이기 쉽고, 현장과는 어쩔 수 없이 멀리 떨어진 얘기일 가능성이 높다.
노자는 '두루 자세히 파악하면서도 모름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느냐?(明白四達 能無知乎)'라고 묻는다.
알지만 '모르고 있는 상태'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마음을 열고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리더는 디테일하게 들음으로 현장을 정확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기업이 나가야할 지향점인 what을 제시해야 한다.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 기업의 성장과 이윤의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디테일하게 듣는 리더와 디테일하게 챙기는 구성원의 조화인 것이다.
이게 반대로 되어,
디테일하게 들을 인내심이 없는 리더들이 기업의 현장을 희미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how에 대해 디테일하게 잔소리하게 되면 재앙이 시작될 수 밖에 없다.
'노자와 기업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자와 기업경영 12 - 기능으로서의 리더 (0) | 2024.04.04 |
---|---|
노자와 기업경영 11 - 빈자리를 무엇으로 채우는가? (0) | 2024.04.04 |
노자와 기업경영 9 - 미래에 뺏긴 오늘 (0) | 2024.04.04 |
노자와 기업경영 8 - 어떻게 승리하는가? (0) | 2024.04.04 |
노자와 기업경영 7 -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지혜 (0) | 2024.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