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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기업경영

노자와 기업경영 9 - 미래에 뺏긴 오늘

by pied_piper33 2024. 4. 4.

金玉滿堂 莫之能守

금옥만당 막지능수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아이들은 선행학습을 한다. 초등학교에서 다른 아이보다 앞서기 위함이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원 다니기에 엄청난 시간은 투입한다. 괜찮은 고등학교에 가려면 중학교 성적이 좋아야 한다. 

 

고등학교에 가면 이제 전쟁이다. 상대평가의 우위를 확보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대학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대학에 가면, 드디어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을 있는가? 아니다. 취업해야 한다. 

 

취업하면, 승진해야 하고, 결혼해야 하고, 결혼하면 사야 하고 대출갚아야 하고 아이들 학원비 내야하고..

 

미래를 위해 뭔가를 계속 축적만 하는 삶의 끄트머리에서, 사람들은 '축적'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이외에는 딱히 아는 것이 없는 노년을 맞이하기 쉽다. 

 

축적에 지나치게 몰입하면 '사용' 즐거움을 놓치기 쉽다.

 

노자는 '금과 옥을 집에 쌓아두어도 그것을 지킬 없다(金玉滿堂 莫之能守)'라고 말한다.

 

금과 옥은 쌓아두지 말고 사용해야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금과 옥은 무엇일까?

 

그것은 '시간'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죽음' 향해서 오늘이라는 '시간' 소진하고 있다.

 

시간은 쌓아둘 없다.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도 없다. 

 

시간을 쌓아두지 말고 사용하자.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개인에게도 기업에게도 이것은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