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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기업경영

노자와 기업경영2 - 혁신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by pied_piper33 2024. 4. 4.

處無爲之事

처무위지사

 

하나에서 열까지 내가 챙기지 않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리더들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리더가 너무 많은 지시를 하면 구성원은 수동적으로 지시를 이행하는 것에만 포커싱할 밖에 없다.

 

이러한 문화가 반복될 경우, 리더가 지시를 것만 수행하고 구성원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디테일을 챙기지는 않는 답답한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혁신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온갖 일이 벌어지는 현장의 경험과 시행착오가 혁신의 출발점일 밖에 없는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구성원이 수동적인 상태에서는 리더가 아무리 혁신을 강조하더라도 혁신으로 포장된 '잡일' 늘어날 따름이다.

 

노자가 말한 '처무위지사處無爲之事'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무위의 방법으로 일하라는 가르침이다.

 

시킨 일이 너무 많으면 안시킨 일을 없다.

 

혁신은 안시킨 일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