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도리로 백성을 다스리면 군주와 백성과 친해지고, 이익으로 백성을 다르시면 군주와 백성이 화합한다"
- 상군서, '약민'편 중에서
상앙은 약민편에서 선한 도리와 친함에 대해 가치없다고 일축한다. 군주와 백성은 이익 공동체로서 연결되었을 때 힘을 합쳐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왕권신수설이나 종법적 질서는 상군서에서 자리를 잃는다.
"전쟁터에서 얻어지는 이익은 모두 병사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시장에서 얻어지는 이익은 모두 농민들에게 돌아가게 해야한다"
- 상군서, '외내'편 중에서
군주가 원하는 것은 국력을 신장시키고 나라를 더 크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업의 이익과 전쟁의 이익을 농민과 병사에게 귀속시켜서 동기를 부여하는게 합리적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세금을 걷을 수 있게 되고 군주의 부귀영화가 더 커지는 것은 자명하다.
기업의 리더들도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리더와 구성원은 이익 공동체로 만났다. 거대담론과 먼 이상을 입에 담기 보다는 현실적인 이익을 제시하고 무엇을 어떻게 주고 받을지 구체적으로 합의하는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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