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아픈 것은 못참는 법이다.
상군서는 거강편에서 강국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원망없음'을 제시한다. 즉, 타인이 상을 받을 때 납득할 수 있으면 시기하지 않으며 내가 벌을 받더라도 이유가 합당하면 마음에 분을 품지 않는다.
법제도가 공평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공평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원망과 원망이 초래하는 국가의 균열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법이 복잡할수록 알기 어렵고
그 원칙이 심오할수록 응용하지 못한다.
'원망을 없앤다'는 간단한 사상의 반영이면 충분하다. 그러면 농부는 농사를 병정은 전투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원망을 쌓는 리더쉽은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상군서, 혁신의 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군서 - 교만과 원망 (0) | 2024.11.16 |
---|---|
상군서 - 줄 세우기와 방구석 여포 (0) | 2024.11.16 |
상군서 - 쉬운 것과 어려운 것 (0) | 2024.11.14 |
상군서 - 일을 쉽게 만든다. (0) | 2024.11.14 |
상군서 - 계층 이동 (0) | 202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