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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군서, 혁신의 지도

상군서 - 억울함이라는 악성 종양

by pied_piper33 2024. 11. 14.

사람은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아픈 것은 못참는 법이다.

 

상군서는 거강편에서 강국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원망없음'을 제시한다. 즉, 타인이 상을 받을 때 납득할 수 있으면 시기하지 않으며 내가 벌을 받더라도 이유가 합당하면 마음에 분을 품지 않는다. 

 

법제도가 공평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공평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원망과 원망이 초래하는 국가의 균열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법이 복잡할수록 알기 어렵고 

그 원칙이 심오할수록 응용하지 못한다. 

 

'원망을 없앤다'는 간단한 사상의 반영이면 충분하다. 그러면 농부는 농사를 병정은 전투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원망을 쌓는 리더쉽은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