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2 재현을 위한 인재 vs. 창조를 위한 인재 어떠한 주장이 '과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주장 속에 포함된 인과관계를 다른 시간 또는 공간 속에서도 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재현가능성(Reproducibility)이라고 부른다.중력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주장이 과학적인'이론'이 되기 위해서는, 지구에서 뿐만 아니라 저 멀리 떨어진 은하계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재현될 수 있어야 한다.2015년에 발표된 논문 '심리과학에서의 재현가능성 평가(Estimating the reproducibility of psychological science)'에서 브라이언 노섹 교수는 심리학 논문에 담겨있는 이론들의 '재현성'이 심각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한다.이에 대해서, 심리학은 '과학'의 자격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도출하면 곤란하다.지구에서의 '수소 전.. 2024. 10. 16. 논공행상 - 평가의 기술과 인재 춘추시대의 두번째 지배자가 된 진문공에게 호숙이 찾아왔다. 호숙은 수행비서와 같은 사람이었다. 진문공이 고난을 겪는 긴 세월동안 한시도 진문공의 곁을 떠나지 않고 마음을 다하여 수발을 들었다. 호숙은 공로를 가리어 상을 내리는 논공행상에서 자신이 받는 대우가 너무 낮다고 불평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진문공은 논공행상의 기준을 명확하게 설명한다. 1등급 - 도(導), 인의로 군주를 이끌어준 공로2등급 - 보(輔), 지혜로 군주를 도운 공로3등급 - 위(衛), 용맹으로 군주를 지킨 공로기타 - 분주지로 (奔走之勞), 풍찬노숙하며 군주를 곁에서 보좌한 공로. 진문공은 분주지로에 대해서 평범한 사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따고 일축함 (匹夫之力) 따라서, 호숙의 공로는 진문공의 평가 기준 1~3등급에는.. 2024.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