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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기능2

노자와 기업경영 50 - 출생입사 出生入死 기업은 언제 망할까?여기에 대해서 다양한 이론과 주장이 가능하겠지만, 일을 안하면 망하게 된다는 명제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물리학은 일에 대해서 '힘이 가해진 방향으로 움직인 물체의 거리'로 정의한다. W=F・s(W: 일, F: 힘, s: 힘의 방향으로 이동한 거리) 이 공식을 기업 경영에 적용해 본다면 일을 안하는 상황은 몇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형1. 충분한 힘이 투입되지 않아서 이동한 거리가 '0'이다. 유형2. 충분한 힘은 투입되었으나, 구성원이 이동한 방향이 분산됨에 따라 기업의 구성요소 각각은 어디론가 이동하기는 했으나 모두 합쳐보면 이동한 거리가 상쇄되어 순이동거리가 '0'이다. 즉, 충분히 노력하지 않아서 성과가 없는 경우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뭔가 많은 .. 2024. 10. 19.
리더쉽의 전술적 지위 "전략의 책임을 '운동'에게 부여하고, 리더십을 전술적 지위로 제한하자는 것이었다."- 네그리 & 하트, '어셈블리' 중에서기업에서 소위 '부서장'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일까?부서를 리딩한다? 성과에 책임을 진다? 모두 모호한 얘기이다.부서원을 코칭해서 더 나은 성과를 만드는 역할인지, 타부서장 또는 상위 직급자를 설득해서 부서원들의 업무 상의 병목을 해결하는 역할인지, 일의 밑그림을 그리고 애매한 부분을 신속히 의사결정해서 부서원의 업무 수행에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역할인지, 부서원이 생각하지 못하는 넓은 맥락을 분석하고 정리해서 업무 성과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인지, 아니면 그냥 부서원에게 일을 시키기만 하면 되는 지위 높은 어른으로 군림만하면 되는 것인지..네그리 & 하트의 '리더십을 전술적 지위..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