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만드는 커뮤니케이션7 이해되나요? vs. 제가 잘 설명했나요? 부하직원들과 미팅할 때, '이해되나요?'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꽤 많이 신경을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번 중에 한번 정도는 무심코 '이해되나요?'라는 말을 내뱉고는 후회를 한다. '이해되나요'라고 물었을 때와 '제가 잘 설명했나요'라고 물었을 때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이해되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부하직원들은 상사의 설명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약 1% 이내의 상황을 제외하고는 매우 난처한 입장이 된다. 이해한다고 말하기에는 약간 꺼림직하고 이해 못하고 있다는 말은 웬지 열심히 설명한 상사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느껴지기 때문에 이렇다고도 저렇다고도 답하기 어렵다. 열심히 설명한 상사의 입장에서도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부하직원의 명확한 답변을 듣는게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2024. 11.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