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전진이보후퇴1 노자와 기업경영 41 - 상사문도 근이행지 上士聞道 勤而行之 'oo전략' 또는 'xx방안'으로 이름 붙은 프리젠테이션을 접할 때마다, 그 전략이나 방안의 배경이 되는 현상의 원인에 대한 냉정한 진단이 들어있는가를 눈여겨 보게 된다. 진단 없이 도출된 대안이 실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구체적으로 콕 집어서 원인을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들이 생각보다 많다. 원인과 진단이 결여된 보고서와 발표 그리고 의사결정은 조직 전체의 IQ를 떨어뜨리고 궁극적으로 성과를 저하시키게 된다.왜 어떤 회사에는 직설적인 진단이 존재하고, 어디에서는 직설적인 진단이 불편하게 되는 것일까?즉, 누군가 용기있게 "문제는 이것이다"라고 주장할 때, 그 주장이 맞는 지 틀리는 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비즈니스는.. 2024.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