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실바1 싸움의 기술 ‘전략’이라는 건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해봐도 결국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론'일 따름이다.그렇다면 이 시대 최고의 ‘싸움 대회’인 UFC를 통해 전략이라는 애물단지(!)의 본질을 고찰해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각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과 시대를 대표하던 선수를 중심으로 UFC를 한번 들여다보자..1. UFC 1~4 “위선의 가면이 벗겨지다” 호이스 그레이시최강을 자랑하던 수많은 무술들을 계급장 뗀 잔인한 맞짱에 노출시켜 보니 결과는 허무했다.브라질리안 주짓수가 간단히 싸움판을 평정한다.복서도 레슬러도 동양무술도 모두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연마한 호이스 그레이시에게 붙잡혀 팔 꺾이고 목 졸리면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항복을 외칠 수 밖에 없었다.브라질리안 주짓수 앞에서 여러 무술들이 그간 누.. 2024.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