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1 순교자 - 김은국 김은국의 소설 '순교자'의 작중화자인 김대위는 세계가 불합리하고 부조리하게 흘러가는 이유가 진실의 은폐, 즉 거짓에 있다고 믿고 있다.1951년 1월 4일 중공군이 참전하면서, 전세는 다시 역전되어 유엔군은 평양을 버리고 남으로 철수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김대위는 그 작전의 비밀을 알고 있다. 앞으로 버려지게 될 평양의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군은 사용하지 않을 진지를 구축하고 비행기를 동원하여 삐라를 살포한다."우리는 곧 중공군을 압록강 북쪽으로 쫒아내고 전쟁을 끝낼 것이다!"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는 김대위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니,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신목사가 설교하는 교회를 찾아가서, 군은 이미 평양을 버렸으며 평양은 다시 공산군의 치하에 떨어지게 될 것이고 기독교 목사인 당신과 신도들은 .. 2024.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