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투명성1 상군서 - 정보의 투명성과 일의 속도 "낮에 그 날의 업무를 처리하는 나라는 왕 노릇을 하게 되고 밤에 그 날의 업무를 처리하는 나라는 강하게 되며 하룻밤을 넘긴 뒤에 업무를 처리하는 나라는 약해진다" - 상군서, '거강'편 중에서 상군서는 업무처리의 속도를 강조한다. 아무리 옳은 의사결정이라도 타이밍을 놓치면 아무 소용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필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상군서에서는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단계를 심단, 가단, 일단, 이단으로 구분한다. 심단(心)은 의사결정이 개인의 마음 속에서 끝나야 함을 의미한다. 즉, 어떤 의사결정의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옳은 의사결정을 해낸다. 가단(家)은 춘추전국시대의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가족 안에서 의사결정이 완료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문제.. 2024.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