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난치 이지지다1 노자와 기업경영 65 - 민지난치 이지지다 民之難治 以其智多 별명이 '대리'인 임원들이 꽤 있다. 그들은 대리 수준에서 고민할 법한 디테일을 완벽하게 암기해서 팀장들에게 질문하고 강하게 질책한다. 무능한 CEO에게 '대리'스타일의 임원들은 언제나 듬직하다. 모르는 것이 없고 꼼꼼하게 하나에서 열까지 챙기니 그러한 믿음은 당연하다. 이러한 '대리'스타일의 문제는 회사 전체를 '대리'로 만들어 버린다는데에 있다. 대리 스타일의 임원은 기업 문화를 극도의 마이크로 매니징으로 일원화시킨다. 세상에 똑똑하지 않은 생물은 없다. 아메바 조차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행동할 줄 아는데 사람은 얘기할 필요조차 없다. 어떠한 상황에 던져지더라도 사람은 자신의 이익이 극대화되도록 행동한다. 그것은 금전적인 이익일 수도 있고 비금전적인 이익일 수도 있다. 따라서, 아무리 멋진 제도.. 2024.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