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지박1 노자와 기업경영 37 - 무명지박 無名之樸 한자 욕(欲)은 축문을 넣은 제기 위에 신령이 나타난 것을 묘사한 곡(谷)에 사람이 입을 크게 벌리고 무언가를 갈구하는 모습을 담은 바랄 흠(欠)이 합쳐진 글자이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신령'을 눈으로 본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따름이다.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 역시도 '신령'을 타인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욕(欲)은 볼 수 없는 것 그래서 볼 필요 없는 것을 보려고 하는 무의미한 바램을 의미한다. 볼 수 없는 것을 보려고 하는 시도는 할 수 있는 것을 실행하는 힘을 약화시키기 마련이다. 노자는 이 욕(欲)을 사람들로 하여금 도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또는 도에서부터 멀어지게 하는 부정적인 것으로 규정한다. 욕(欲)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 2024.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