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것1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 사랑 -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비트겐슈타인은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와 '이루어야 하는 가치'를 구분한다. 비트겐슈타인에게 있어서 '말할 수 있는 것을 명료하게 하는 것'이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였다.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논리실증주의적인 언어분석 작업을 통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을 명료하게 하는 것'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선언하면서도, 정작 인생의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 언어 분석 작업을 해야만 했을까? 비트겐슈타인은 책 '논리철학논고'의 출판을 의뢰하는 편지에서 이렇게 책의 목적을 설명한다. "이 책의 요점은 윤리적인 것입니다. (중략) 내 책은 말하자면 그 내부로부터 윤리적인 영역에 대해 제한선을 긋는 것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그가 ‘언어’를 빌어 설명할 수 밖에 없었던 바와 같이, .. 2024.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