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에 강한 조직1 디테일에서 실수가 적은 조직을 만들려면 디테일에서 실수가 적은 조직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건 리더의 ‘듣는 실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회사가 추진하는 과제들은 각 영역 실무자의 시각에서 다면적으로 관찰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오류들은 미리 제거되고 발생 가능한 이슈들에 대해서는 대응 매뉴얼이 만들어져야 한다. 문제는 이 시시콜콜한 오류와 이슈를 논의하는 것이 무척 재미없고 지루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오류와 이슈에 대한 보고에는 경영상의 인사이트가 나오지도 않고 의사결정 포인트도 없기 때문에 보고를 듣다보면 ‘내가 왜 이 시간에 이걸 들어야 하지?’라는 자연스러운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리더는 ‘그건 알아서 하세요’라는 한마디를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 2024.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