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에리봉1 장점에 대한 존중 “깊이 살펴보면 볼수록 이 두 논문은 심각한 문제점들을 자꾸만 노출시킨다. 그러나 여하튼 주논문은 매우 독창적이고, 저자의 지적 ‘역동성’이나 설명의 능력은 고등교육을 담당하기에 충분함을 증명해 준다. 많은 유보사항에도 불구하고 ‘매우 우수’의 평가가 만장일치로 내려진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1961년 5월 25일 앙리 구이에”- 디디에 에리봉 ‘미쉘 푸코’ 중에서미쉘 푸코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장에서, 심사위원장인 앙리 구이에는 소위 ‘영혼을 탈탈 털어버릴 정도’로 미쉘 푸코를 공격한다. 공격할 때 공격하더라도 토론을 통해 결국 공통의 합의점에 도달하게 된다는 그런 흐뭇한 스토리도 아니다. ‘나는 당신의 해석을 믿지 못하겠다.’‘~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해석이 사실을 넘어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