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1 기본이라는 이름의 폭력 - 김동식 '회색인간' 핵전쟁으로 지구는 폐허가 되었고, 인류 대부분은 폐허에 내버려진 반면 제한된 일부 소수는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안전지역을 만들어서 살고 있다.소년과 소녀가 등장한다.소년은 안전지역을 찾아가는 떠돌이 무리의 일원이다. 어느날 소년은 무리가 가는 방향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고, 무리가 보유한 식량의 전부인 들쥐 네마리와 통조림 세개를 훔쳐서 무리를 이탈한 후 안전지역을 향해 홀로 걸어간다.소녀도 병든 엄마와 둘이서 안전지역을 찾아가는 중이다. 엄마는 가슴에 품고 있던 초코바 하나를 꺼내어 생일선물이라며 딸에게 주고 숨을 거둔다. 딸은 그 엄마의 유품인 초코바를 먹지 못한다. 그리고 안전지역을 향해 길을 떠난다.소년과 소녀는 결국 안전지역의 문 앞에 도착했다.굳게 닫힌 문 앞에서 소년과 소녀는 호소한다.. 2024.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