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위험1 권력과 위험 - 울리히 벡 '위험사회' 책 '위험사회'를 통해 울리히 벡은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고 궁극적으로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핵심적인 동인으로 '위험'을 제시한다.즉, 근대화가 진행된 이후, 사람들은 무언가를 얻기 위한 쟁취의 본능보다는 '위험'을 회피하려는 욕망에 의해 자신의 의식과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이다.그런데, 울리히 벡이 제시하는 이 '위험'은 '질병'과 같이 근대 이전의 '과학 기술'이 자연을 통제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위험이 아니라, 오히려 과학기술과 산업의 발전에 의해 초래되는 것이다.근대성의 일부로서 대두되는 이 위험의 특징을 들여다보면,첫째,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함과 두려움 그리고 고통을 겪고는 있으나, 소위 '전문가'가 그 위험의 모습을 규정하기 전까지는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예를 들면, 핵발전소의 위험에 대해서.. 2024.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