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水困1 주역과 CEO 47 - 택수곤 澤水困 공자가 진나라에 머물 때, 식량이 떨어지고 여러 제자들이 병들어 눕게 되었다. 화가 난 자로가 공자에게 따지듯 묻는다."(선생님을 가르침을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러한 가난을 겪는게 과연 맞는건가요?" 공자는 대답한다."군자는 단단하게 궁핍한 시간을 보내지만(군자고궁, 君子固窮), 소인은 궁핍해지면 함부로 행한다" 공자는 '군자'이니까 궁핍함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르치기 보다는 누구에게나 닥치는 위기를 '군자'로서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단단하게 위기의 시간을 지나는 군자(固窮) vs. 물이 넘치듯 함부로 행동하는 소인(窮斯濫) 주역의 47번째 괘 곤(困)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 无咎 有言不信무구 유언불신"(위기를 겪는 자체는) 허물이 아니다. 하지만, 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어.. 2024.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