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而不亡者壽1 노자와 기업경영 33- 사이불망자수 死而不亡者壽 사르트르는 사람을 포함하여 이 세상에 모든 사물이 존재하는 방식을 즉자(卽自 Ansich)와 대자(對自 fürshich)로 그 유형을 분리한다.즉자는 사물이 만들어진 목적에 의해 존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가위는 종이를 자르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므로, 그 목적에 의거하여 존재한다. 이와 반대로 대자는 사태와 의식에 따라 다르게 존재하는 존재 방식이다. 사람은 즉자인가? 대자인가? 사람이 만약 대자라면, 사람은 상황에 따라 존재하는 모습 또는 처지가 달라진다. 멀쩡한 사람이 강도의 누명을 쓰게 된다면, 그는 '강도 피의자'로 존재한다. 그가 원래 어떤 목적으로 태어났는지 사람들은 사실 관심없다. 실제로 그 목적이 뭔지 자신도 어느 누구도 알 방법이 없기도 하다. 대자적인 존재는 그래서 타인의 시.. 2024.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