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책2 상군서 - 본연과 필연 "어진 사람은 타인에게 어짊을 베풀 수 있으나, 타인을 어질게 만들 수는 없으며 의로운 자는 타인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으나,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들 수는 없다" - 상군서, '획책'편 중에서 상앙은 리더가 스스로 인과 의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과 리더가 맡은 조직으로 하여금 인과 의를 실천하도록 운영하는 능력을 구분한다. 물론, 그 두가지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지행합일의 함정에 빠지면 곤란하다. 자신은 행하지 못하더라도 조직은 행하도록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리더를 선별하는 눈이 필요하다. 2024. 11. 16. 상군서 - 충신과 효자 "잘 다스리는 군주에게는 충신이 없고, 인자한 아버지에게는 효자가 없다" - 상군서, '획책'편 중에서 유능한 리더는 충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업무 범위와 권한 그리고 기대한 성과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성과를 달성하면 보상을 제공할 따름이다. 화목한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으면 '효도'와 같은 단어가 굳이 거론될 이유가 없다. 구성원의 충성심을 확인하려고 하는 기업은 끝이 가깝다. 2024.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