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1 이류를 위한 일류 전쟁 혁명(Revolution)이라는 말은 서양에서는 주로 천체의 회전 등에 사용되다가, 영국의 명예혁명이 'Glorious Revolution'이라고 지칭되면서 정치적인 격변을 대표하는 표현으로 진화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인 '혁명'은 주역의 49번째 괘인 '택화혁'의 문장에서 유래한다. 택화혁은 연못 아래에 불이 놓여져 있는 형상으로 물이 아래로 내려와서 불이 꺼지거나 아니면 불이 위로 올라가 물을 증발시키는 식으로 어떤 모습으로든 현재 상태가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주역의 저자는 이런 장면에 대해 '혁(革, 바꾸다)'라고 이름 붙였다. 혁, 즉 '변화'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지는 또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주역 저자의 설명을 조금 더 들어보자. 天地 革而四時 成천지 혁이사시 성"하늘.. 2024.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