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무위지사1 노자와 기업경영2 - 혁신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處無爲之事 처무위지사 하나에서 열까지 내가 다 챙기지 않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리더들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리더가 너무 많은 지시를 하면 구성원은 수동적으로 그 지시를 이행하는 것에만 포커싱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화가 반복될 경우, 리더가 지시를 한 것만 수행하고 구성원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디테일을 챙기지는 않는 답답한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혁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온갖 일이 벌어지는 현장의 경험과 시행착오가 혁신의 출발점일 수 밖에 없는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구성원이 수동적인 상태에서는 리더가 아무리 혁신을 강조하더라도 혁신으로 포장된 '잡일'만 늘어날 따름이다. 노자가 말한 '처무위지사處無爲之事'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무위의 방법.. 2024.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