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2 이데올로기의 위험 청나라의 기세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가던 명나라는 1636년 황손무를 조선에 사신으로 보낸다. 조선으로 하여금 청나라의 배후를 공격하도록 강요하기 위함이었다. 황손무는 지금까지의 중국 사신과는 많이 달랐다. 파티를 요구하지도 뇌물을 챙기지도 않고 청렴하게 군사 원조라는 자신의 미션에 집중했다. 그 와중에 갑자기 일이 터졌다. 청나라 군대가 북경을 포위하고 역대 황제들의 무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황손무는 급하게 귀국길에 오르며 인조에게 편지를 남겼다. 편지의 요지는 이랬다. "청나라와 화친하십시오. 조선이 어리석게 청나라와 대립하다가 공격을 받아서 망한다면 명나라 또한 중요한 우군을 잃게 되는 비극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광해군이 명과 청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한 것에 대해 패륜으로 규정하고 이를 빌.. 2024. 11. 22. 찰리 멍거 - 난관을 극복하는 지혜 "❶ 기대를 낮춘다 ❷ 유머 감각을 갖춘다 ❸ 친구와 가족의 사랑으로 주위를 감싼다" - 찰리 멍거 → 분에 넘치도록 좋은 친구들과 가족이 내 곁에 가까이 있으니 3번은 매우 쉽고 2번도 딱히 어렵지 않으나 1번이 난관이다. 기대를 낮추는 것과 '실패 인정'을 넉넉히 구분할 수 있는 마음의 체력이 필요하다. 2024.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