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출구 담호기무미1 노자와 기업경영 35 - 도지출구 담호기무미 道之出口 淡乎其無味 상사와 부하직원은 같은 표현에 대해서도 상이한 의미체계를 갖기 때문에 부하직원은 상사 앞에서 제대로 '언어'를 구사하기가 쉽지 않다.어떤 말을 해도 야단만 치는 무서운 리더 앞이라면 더더욱 말문이 막히고, 말을 하면 할 수록 더 꼬인다. 심지어 자신을 신뢰하는 '상사'와 대화할 때도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정확하게 파악하는데에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한비자는 '난언편'에서 말하기의 어려움을 이렇게 토로한다."말이 유창하면 화려할 뿐 알맹이가 없다고 합니다""말이 신중하면 조리가 없다고 합니다""사례를 들고 비교해 말하면 헤깔리기만 할 뿐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직설적으로 요점을 말하면 말을 잘 할 줄 모른다고 합니다"어떻게 말해도 상대의 반응은 .. 2024.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