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조히데키1 리더로서의 천황 제2차 세계대전 내내 일본 육군과 해군은 서로 다투며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형식적으로는 '대본영'이라는 상위 조직이 있기는 했으나, 육해군의 통수를 양자의 '타협'에 맡긴다는 규정이 있었을 따름이었으니 대본영도 실질적인 통합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태평양 위에 뿌려진 수많은 섬과 바다 위에서 미군은 육해공이 시너지를 내면서 공격하고 있으나, 일본 육군은 '장기 지구전 테세 확립'을 해군은 '선제 공격'을 전략적 방향성으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양자간의 마찰과 대립은 끊이지 않았다. 이때, 양자 간의 타협을 이루어내야할 권한은 오로지 '천황'에게 주어져 있었으나, 천황이 그 위상을 고려할 때, '각론'에 대한 중재에 나설 수 없었고, 설사 중재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옳은 결정을 내리기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하고.. 2024.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