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1장1 노자와 기업경영 1장 - 시작 無名 天地之始 무명 천지지시 누군가와 처음 만날 때, 그 사람에 대한 타인의 수많은 평가와 설명을 머리 속에 가득 넣어 두고, 그 렌즈를 통해 바라본다면.. 제대로된 인연이 시작되기 어렵다. 마음이 이어지는 바람직한 인연은 그래서 '이름 지우기'를 통해서 가능해진다. 노자는 이름을 지우라고 가르친다. 有名 萬物之母 유명 만물지모 만남이 쌓여가는 동안 더 깊이 이해하다보면, 그 사람에게 붙여 주고 싶은 적당한 이름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이제 새롭게 이루어지는 '이름 짓기'를 통해 관계에 의미가 부여되고 깊어질 것이다. 노자는 이름을 부정하다가 이제는 이름짓기를 다시 권유한다. 시작과 생성을 위한.. 이름지우기와 이름짓기.. 지금은 어떤 계절인가, 이름을 지워야 하는가 아니면 이름을 지어야 하는가? 2024.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