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下有始 以爲天下母1 노자와 기업경영 52 - 천하유시 이위천하모 天下有始 以爲天下母 자신의 지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화내고 꾸짖기를 반복하는 리더를 가까이에서 오래 관찰한 경험이 있다. 소통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으로 구성된다.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면 말하는 사람이 내용(기의)를 정확한 표현(기표)에 담아서 설득력있게 전달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번째 실마리이지만, 현실의 회의실에서는 듣는 사람의 이해력이 문제시 되기 쉽다. 니체는 '우상의 황혼'에서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는 것을 이성의 '타락'으로 규정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어떤 성과를 얻어냈다고 할 때 사람들은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을 원인으로 이해하곤 한다. 니체가 보기에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에 가깝다. 공부가 적성에 맞았을 수도 .. 2024.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