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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ivina Commedia, 샘물을 길어 올리다

어디로 가야하는가 - Inferno 1:91

by pied_piper33 2026. 2. 19.

"너는 이쪽도 저쪽도 아닌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거지"

 

A te convien tenere altro viaggio (번역 지어선)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다시 어두운 숲 속으로 치달아 내려가는 단테에게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서 그 어느쪽도 답이 아니라고 말한다. 단테의 상상력은 정상으로 오르거나 어둠으로 내려앉는 양자택일에 머물러 있다. 무엇을 고민해도 이 두가지 오답 사이를 시계추처럼 왕복할 따름이다. 

 

근본적으로 다른 길은 어디일까..

그런데 있기는 할까?

있다고 해도 선택하는게 가능한가?